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덕질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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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케이팝에 몇년을 허비하셨습니까? 1년? 3년? 5년? 10년? 저는 정확히 10년을 케이팝에 인생을 걸었고, 결국 종이쪼가리도 못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탈케이팝을 못한채 한남 덕질을 하고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때 SS501을 처음 알게되었고 김현중을 보자마자 입덕을 했다. 그때당시 덕질이 기억도 잘 안나지만... 한가지 기억나는건 그때도 내가 팬카페에 가입해서 나댔다는거 ㅋㅋㅋ 그때당시 빼먹을 수 없는거: 풍선, 각종 수업 시간표와 연필에 붙이는 이름표, 팸 명함 이때의 케이팝은 한남에게 빠져서 한녀를 공격하는, 그야말로 가장 한심한 시기였다. 각종 루머와 악플이 난무했고 사람 한명 죽이는게 쉬운 시기였다. 이때의 내가 어려서 망정이지 컸으면 나도 누군가에게 화살을 쐈을거라 생각할정도로..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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